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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죽음과 내셔널리즘
  • 전후 일본의 특공위령과 애도의 정치학
상품상세정보
저자 이영진
분류 사회과학 > 풍속,민속학
ISBN 9788952120113
초판발행일 2018.08.15
최근발행일 2019.12.10
면수/판형 512(쪽) / 신국판[153*225]
전후 일본의 전사자 기념에 대한 인류학적 고찰 특공(가미카제)은 세계 전사(戰史)상 유례를 찾기 힘든 비극성을 내포한다. 그 비극성의 원천은 전과(戰果)가 아닌 죽음 자체가 목적이었다는 점, 그러한 목적이 조직화된 작전의 형태로 전개되었다는 점, 무엇보다 수천 명의 학도병과 소년항공병이 그 무모한 작전에 동원되어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었다는 점에 있다. 그렇다면 이토록 비극적인 특...

특공(가미카제)은 세계 전사(戰史)상 유례를 찾기 힘든 비극성을 내포한다. 그 비극성의 원천은 전과(戰果)가 아닌 죽음 자체가 목적이었다는 점, 그러한 목적이 조직화된 작전의 형태로 전개되었다는 점, 무엇보다 수천 명의 학도병과 소년항공병이 그 무모한 작전에 동원되어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었다는 점에 있다. 그렇다면 이토록 비극적인 특공의 죽음은 어떻게 기억되고 또 자리매김되어야 하는가. 그들의 죽음은 국가를 위한 순수하고도 성스러운 순국인가, 그렇지 않다면 침략전쟁에 동원되어 안타깝게 죽어 간 개죽음에 불과한가.

이 책은 특공의 죽음이 내포하는 이러한 양의성에 주목하면서, 전사자에 대한 기념·현창을 당연한 것으로 간주하는 근대국민국가의 논리를 넘어 산 자는 죽은 자와 어떻게 마주해야 할 것인가라는 윤리적·실천적 물음을 던진다. 저자는 과거 특공기지였던 가고시마를 수차례 직접 찾아 특공에 대한 기념과 위령이 전개되어 온 양상을 폭넓게 검토함으로써, 그러한 실천이 전후 일본이라는 시공간 내에서 갖는 의미와 한계를 바깥이 아닌 에서 드러내려 하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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